자연생태가 우수한 지역을 관광자원화 하는 ‘생태·녹색 관광자원 개발 사업’이 올해 순천시 등 도내 6개 시·군 8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전남도는 올해 순천 광천수변 휴양지개발 등 도내 6개 시·군 8개소를 대상으로 ‘생태·녹색 관광자원 개발 사업’ 에 대한 계속사업과 신규 사업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국비 51억 원과 시·군비 36억 원 등 모두 8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 가운데 곡성 생태농촌체험학습장 조성, 함평 대동제 생태관광단지 조성, 장흥 약다산 생태체험 공원조성, 완도 천지두 자연생태공원조성 등 4건은 올해 신규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그런데 도는 지난 2003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자유치 등을 통해 모두 1,074억 원을 확보, 담양군 등 8개 시·군 10개소에 대한 생태·녹색관광자원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해 왔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248억 원을 투입, 곡성 기차마을조성 등 5개소에 대한 생태·녹색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벌여 1개소는 완공했고 나머지 4개소에 대해선 사업을 계속 벌여 오고 있다. 이와 병행해 도는 ‘관광지 전주 지중화 시범사업’도 추진키로 계획하고 총 24억 원을 확보해 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에 따라 관광객이 많고 자연생태 환경 위주로 개발 가능한 곳 2개소를 선정, 조기 착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형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생태·녹색 관광자원 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체험 및 테마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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