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수질오염 변동실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관측망을 설치해 지하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임을 밝혔다. 시는 이달말부터 1억6천만원을 투입해 청주 흥덕구 사직동 어린이공원 등 4곳에 지하수 보조관측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하수 보조관측망은 지하수의 수위와 수온,수질오염 등 변동 상황을 정기적으로 자동 관측해 무선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측 자료를 전송하는 장치다.오는 8월 보조관측망이 설치가 완료되면 지하수의 수질과 수위현황 등의 지역별 변화 추세를 담당 부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2018년까지 보조관측망을 40곳으로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각종 오염과 지하수의 무분별한 개발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지하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현재 청주 지역에 수질관측망 5곳,지하수 보조관측망 10곳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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