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비상사태 발생 시 상수도 공급의 안정성확보를 위하여 지난 5월 21일 한국수자원공사 전북지역본부 군산정수장 상황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실제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으면 생활의 불편은 물론 기업 생산활동 중단 및 다른 사회기반시설에도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이번에 실시한 '군산시 상수도 용수공급 안정성 확보방안' 워크숍에서는 비상사태 발생 시 상수도 안정성 확보방안에 대하여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현재 군산시 상수도 보급률은 93%로 생활용수는 115천 톤/일평균으로 용담댐에서 취수하여 고산정수장에서 정수과정을 거쳐 군산시에 공급되고 있다.

공업용수는 90천 톤/일평균으로 금강하구에서 취수하여 군산정수장에서 정수 후 산업단지에 공급하고, 페이퍼코리아는 군산호수에서 10천 톤/일평균 별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군산국가산업단지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 공급을 위하여 금강 부여취수장에서부터 군산시까지 공급되는 금강광역상수도 노후관(78.7km)과 시설물을 교체 중으로 2017년부터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상수도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지난해 4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수돗물 공급 위기대응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긴급복구에 대한 업체동원 및 자재 지원 등 상호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한 비상관로 설치 및 장·단기적 안정성제고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또한, 비상사태 발생 시 상황접수에서 전파·보고, 복구까지 총괄하여 시민의 일상생활과 기업의 산업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군산시&K-water 전북지역본부간 위기대응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하였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와 소통과 능률향상을 도모하는 협력체제를 강화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과 기업의 원활한 생산활동 지원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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