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하수의 체계적인 개발·이용 및 효율적인 보전·관리를 위하여 ‘경상남도 지하수관리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지하수관리계획은 지하수법에 의한 법정계획으로 기존경상남도 지하수관리계획(2007년~2015년) 기간이 도래해 옴에 따라 강우량, 기존 지하수 개발량 등 환경변화를 반영하여 새롭게 2016년~2025년(10개년)까지의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번 지하수 관리계획은 경상남도 전역의 지하수 부존특성 및 개발가능량, 수량관리 및 이용계획, 보전 및 관리계획, 수질관리계획, 개발 및 이용실태, 기타 지하수의 관리에 관한 사항을 주요내용으로 하되, 2012년 변경된 국가지하수관리계획을 반영하여 국가 계획과도 연계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지하수 이용·보전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동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5월 지하수법에 의한 지하수 조사 전문기관과 용역계약을 체결하여, 인구분포 및 경제동향 등 인문·사회·경제 현황, 수맥, 지하수 오염원, 지하수 측정망, 시·군 정밀조사보고서 등 기초자료 수집에 착수했으며, 올 11월 자문회의 및 중간보고회와 내년 9월 자문회의 및 최종보고회를 거쳐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한 최종계획을 수립하여 내년 12월 국토교통부장관의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도 지하수 관리계획이 향후 10년간 도 전체의 지하수 개발·이용의 효용성을 제고함은 물론, 지하수 고갈이나 오염 방지 등 체계적인 보전·관리 대책을 수립하여 도민이 양질의 지하수를 안전하고 풍부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계획이 될 뿐만 아니라, 도내 시·군의 지역지하수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근거자료 및 지하수 개발의 가이드라인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공공 자원인 지하수 보전에 도민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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