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6년간 국비 184억원을 포함해 약 263억원을 투입해 관내 4개 면(동면, 원동면, 상북면, 하북면) 27개 마을 3361가구 7천여 명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우선적으로 시는 올해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상북면 대석마을과 하북면 녹동·삼덕·원백학·중리 마을에 상수도관 매설 공사를 착공해 상북면 대석마을은 올 연말까지, 하북면 4개 마을은 2016년까지 공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마을상수도는 대부분 지하수와 계곡물 등을 이용하고 있어 가뭄으로 인한 수원고갈과 오염물질의 유입에 의한 수질악화 등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지방상수도 보급률이 91.5%로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편에 있으나 수도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완료되면 지리적으로 상수도 공급이 어려웠던 원동면에도 수돗물이 공급되는 등 상수도 보급률이 99%까지 향상돼 농촌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