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실시한 ‘2014년도 먹는 물 분야 숙련도 시험 평가’에서 상하수도사업소가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으로서 ‘적합기관’ 평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올해 숙련도 시험평가는 72개 전국 먹는 물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가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제공한 중금속, 농약류 등 19개 항목의 미지시료에 대해 각 측정분석기관에서 ㎍/ℓ단위(10억분의 1)까지 정밀 분석해 제출한 결과를 기준값과 비교 검정하는 방법으로 실시됐다.

시 상하수도사업소의 먹는 물 검사기관은 2009년 개소 이후 5년 연속 휘발성 물질, 미생물, 농약, 이온성 물질 등에 대한 평가를 종합한 기관평가에서 ‘적합기관’으로 평가받아 김포의 수돗물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먹는 물 수질 검사기관은 총 6명의 전문 검사인력이 시가 생산하는 금빛수를 비롯해 지하수, 저수조, 옥내급수관, 약수터 등의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심재인 수도과장은 “상하수도사업소 먹는 물 검사기관의 검사능력은 수돗물의 안전성을 지키는 능력과도 같은 만큼 꾸준한 측정분석 역량의 강화를 통한 숙련도를 향상시켜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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