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을 상수원으로 하는 문산, 매곡정수장 원수와 정수에 대해 주기적인 조류물질을 검사한 결과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8일 밝혔다.

2일 현재 대구시 문산과 매곡정수장 상수원수의 조류농도(클로로필-a)는 11.6과 15.8㎎/㎥, 남조류는 9천460과 7천650cells/㎖로 각각 측정됐다.

정수에서는 냄새물질인 지오스민과 2-MIB,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은 검출되지 않았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여름철 남조류 대량 발생에 대비해 조류농도 검사를 매일 실시하고 남조류 발생에 따라 맛과 냄새물질, 독성물질 검사도 매주 1회 이상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검사결과는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권태형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구 수돗물은 전·후 오존처리시설과 입상활성탄 흡착시설 등 완벽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대량의 녹조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처, 수돗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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