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민선 6기 첫 사업으로 상수도 관망정비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지난 9일 환경부를 방문해 상수도 관망정비사업에 성주군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 사업은 환경부가 맑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1차 대상지역으로 전국 13개 시·군을 선정했으며, 최종 8~10개 시·군을 선정할 계획이다. 경북지역에선 성주군과 울릉군이 1차에 포함됐다.

이날 김 군수는 환경부의 기획조정실장, 상하수도 정책관을 만나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 설명하고 대가·금수면 소재지의 마을 하수도 설치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총 사업비 360억원의 70%를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성주군 10개 읍·면 소재지의 마을에 상·하수도 시설을 모두 갖추게 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 군수는 “이번 사업비를 반드시 확보해 새로 상수도를 설치하는 한편, 노후 수도관을 교체해 모든 주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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