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깨끗한 지역환경 보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개인하수·분뇨처리시설 특별 지도·점검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여름 휴가철 방문객 급증으로 오수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공동오수처리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은 개인하수와 분뇨처리시설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점검반을 편성해 8월4~8일 개인하수처리시설 50개소, 가축분뇨처리시설 30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경우 방류수질 기준과 설치·관리기준 준수여부에 대해, 가축분뇨처리시설은 가축분뇨 적정관리와 축사주변 오염여부 등에 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결과 고의로 오수를 무단 배출하는 행위와 오수처리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행위 등에 대해 고발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오수처리시설 운영기술 상담과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하고 근본적인 수질오염 저감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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