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는 서귀포시 대정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중 기계설비가 지난 5일 마무리 됨에 따라 정상가동에 앞서 오는 19일부터 종합 시운전에 들어간다.

종합시운전은 전문기술 용역팀에 의한 신설기기의 운전 및 작동상태를 확인하는 무부하 시운전 1주, 단독부하 시운전을 3주간 실시한다. 생활하수 및 하수처리 미생물투입 후 시험 운전하는 부하운전을 12월까지 4개월 동안 실시하고 하수의 적정수질 확보 및 설비 최적화를 위한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대정하수처리장은 최근 서귀포시 서부지역의 신화역사공원과 영어교육도시 조성 등 대단위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하수발생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하수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증설공사에 착수, 오는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오는 12월까지 3년 동안 102억원을 투자해 1일 하수처리능력 2천500㎥를 증설해 1일 1만500촌을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대정하수처리장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1일 8천㎥ 규모의 용량으로 시설돼 하수처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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