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산동 하수처리장 생태습지 조감도
익산시가 동산동 하수처리장 주변에 4만2천평 규모의 친환경 생태습지를 조성한다.

시는 설계 단계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공사 중에도 주민들과 선진지 견학을 다녀오는 등 민관이 함께 생태습지를 주민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생태습지에는 산책로, 미로공원, 경관 숲 및 가로수길 등이 설치된다. 총연장 1km의 생태수로를 조성해 각종 수생식물과 어류를 서식하게 하는 등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 수질악화 방지를 위해 대간선수로 물 유입 시설과 폭기 분수를 설치해 수질악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

생태습지 공사는 현재 토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내부 산책로 및 시설 공사를 진행 중으로 2015년 9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태습지 공사가 완료되면 그동안 혐오시설로 인식되어온 동산동 일대 하수처리장 주변이 명품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익산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