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4일 개최되는 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환경사업소 이전 문제 등을 본격 논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환경사업소가 과천동 선바위 역세권 도심지 내 위치하고 지난 1984년 준공된 이후 현재까지 30년 동안 운영되고 있어 시설 노후화 및 열악한 주변환경 등 시설개선과 이전 방안 등을 포함한 시설 이전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사업과 공동주택의 재개발 추진, 취락지역 개발제한구역 해제,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계획 등이 가시화 되면서 하수처리장 증설이 불가피한 실정임에 따라 하수처리장을 이전하는 방안, 또는 기존 하수처리장을 현대화해 복합문화관광단지와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을 연계·조성하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하기로 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시는 오는 2030년 '과천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을 수립 중에 있으며 전문가 자문, 시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환경사업소 이전을 본격화 한다는 구상으로 2030년 '과천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이 환경부의 승인이 확정되면 환경사업소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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