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경포도립공원을 포함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범지역에 저탄소 녹색도시 오수관거 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은 2012년에 시작해 2015년도에 마무리되며 오수간선 관거를 신설해 경포호, 남대천 및 동해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저탄소 녹색도시의 위상에 걸 맞는 도시기반시설을 갖춘 모범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년에는 교동솔올택지, 경포동 사근진 구간 2,943m을 마무리하고, 올해는 난설헌로 구간에 대한 공사를 진행 중이었으나 여름 성수기 관광객 편의를 위해 지난 7월 21일에 중지했다가 경포해변 폐장과 함께 다시 공사를 재개함으로써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경포호수 수질개선사업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수관거의 분류화로 유입수질 개선 및 불명수량 저감으로 강릉하수처리장의 더욱 더 효율적인 하수처리운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장기간 도로굴착 등으로 차량통행 및 주민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어 지역주민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관광객 방문에 지장이 없도록 토, 일요일에는 공사를 일시 중단해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공사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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