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날씨의 모든 것』 - Q&A 지식백과
케빈 하일 지음 / 푸른길 발간 / 448쪽 / 값 30,000원

 

 
날씨 예측은 날씨가 신의 영역으로 간주되던 고대에서, 인공위성과 각종 첨단 장비를 갖추어 과학적인 방법으로 관측과 분석을 이루게 된 현대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렵고 힘든 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날씨와 기후를 마음대로 바꿀 순 없어도, 그 요소와 과정을 이해하고 미래의 날씨를 예측하려는 인간의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다.

『날씨의 모든 것』은 사람들이 널리 알고 있는 날씨 관련 용어에서부터 독자에게 생소한 전문 기상 용어까지 다양한 과학 용어를 흥미로운 요소를 가미하여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 미국의 기상 상황을 기준으로 한 가운데서도 부분적으로 우리나라의 상황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한 역자들의 노고도 스며들어 있다.

전체적으로 주제에 따라 11개의 장으로 나누어 총 1천 가지가 넘는 질문과 답변을 엮어 독자들의 이해에 많은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날씨와 기후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부터 기상, 기후, 지리, 해양, 생태, 수문 등 관련 학문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 및 이 분야의 지식을 넓히고자 하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이 책이 폭넓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워터저널』 2014년 10월호에 게재]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