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지자체 물 담당 공무원·연구계·기업체 등서 900여 명 참석

[화보] 주요행사 소개

『워터저널』·국회환경포럼·(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강원도·정선군·수생태복원사업단·
SAFE연구단·한국수도경영연구소·㈜삼천리엔바이오·㈜삼진정밀 공동주최




‘2014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성황

중앙부처·지자체 물 담당 공무원·연구계·기업체 등서 900여 명 참석
지자체 우수사례·신기술 실용화 발표 및 기자재·세계 생수 전시회 동시 개최
원주·거제시, ‘물관리 최우수기관’…대구시, 국회환경노동위원장 기관 표창

 

‘2014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행사가 환경부 등 중앙정부와 한국환경공단 등 산하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 자치단체, 물 담당 공무원, 학계·연구계·기업체 관계자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25∼26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호텔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맑은 물 공급과 물환경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열린 이번 연찬회는 『워터저널』·국회환경포럼·강원도·정선군·한국환경산업기술원·(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수생태복원사업단·가축매몰지환경관리 및 복원기술연구단(SAFE)·한국수도경영연구소·㈜삼천리엔바이오·㈜삼진정밀이 공동주최하고, 국회환경노동위원회·환경부·한국환경공단·한국상하수도협회·한국지하수지열협회·하폐수고도처리기술개발사업단 등이 후원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물관리 최우수자치단체 및 우수공무원 시상식 △이재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및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의 특강 △상수, 하수, 물산업·환경산업 육성, 물환경관리, 생태하천복원, 가축매몰지 관리기술 분야의 정부 정책·신기술 발표·지자체 우수사례 및 신기술 실용화 사례 발표대회 △물사랑인의 밤 △정선지역 친환경 관광지 생태탐방 및 환경시설 견학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 '2014년 물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와 거제시 환경사업소의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물산업 진보적 기술 통해 수질문제 해결 노력”

오전 기념식에는 이재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류재근 (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장, 김덕래 강원도 녹색자원국장, 전정환 정선군수, 조길영 국회환경포럼 사무총장, 홍기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류재근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연찬회를 통해 관련 공무원들과 산업체 임직원, 그리고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바른 국가 정책 수립 및 물산업 신기술 교류와 물산업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한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재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왼쪽부터 세 번째)이 '물관리 우수사례 및 신기술 실용화 발표대회'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으로 선정된 경남 수질관리과 최병혁 주무관, 파주시 상하수도과 김길모 주무관, (주)한라 기술연구소 김동억 차장(왼쪽부터) 등에게 시상을 한 후 기념촬영 모습.
▲ 상하수도 및 물산업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국회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영주) 기관표창은 대구광역시가 수상했다.


이재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축사에서 “지장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골지천 흙탕물 저감사업 추진 등으로 생태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정선군에서 ‘2014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한 후, “깨끗하고 위생적인 물을 마실 권리, 가뭄과 홍수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받을 권리는 모든 국민에게 기본적으로 주어져야 할 당연한 권리이므로 한 사람 한 사람이 최소한의 물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공동으로 머리를 맞대고 실행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특히, “이렇게 많은 전문가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석한 것은 물산업에 아직 해결할 과제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환경부에서도 물 산업의 진보적 기술과 수질문제 해결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회환경노동위원장 및 국회환경포럼 개인표창자들. 사진 왼쪽부터 김영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신종횡 정선군 상하수도사업소 주무관, 김철구 국리생태원 선임연구원(이상 환경노동위원장 표창), 조길영 국회환경포럼 사무총장(시상자), 임창규 포스코건설 부장, 한금석 서울시 상수도연구원 환경연구사(이상 국회환경포럼 회장 표창).

 


맑은물 공급·물환경 개선 공로 기관·개인 표창

이날 기념식에서는 『워터저널』·국회환경포럼·(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한국수도경영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선정한 ‘2014년 물관리 최우수기관’과 우수공무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2014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는 강원도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와 경남 거제시 환경사업소가 선정됐다.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허만정)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맑은 물 보존을 위해 혼신의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상하수도 경영의 선진화, 지속적인 노후관 교체, 수도관 개량과 상수도시스템의 개선 등 현대적 수돗물 생산 공급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하수종말처리시설의 고도화를 통해 하천 수질개선에 이바지하는 등 지역 상하수도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또, 거제시 환경사업소(소장 옥기종)는 그동안 한국수자원공사와 상수도 부분에 대한 위탁으로 블록 시스템 구축, 통합 운영 시스템 등 상수도 공급 시스템 체계 개선과 지속적인 상수도 보급에 확충해 왔다. 이와 함께 시설개량으로 부족한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유수율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고객만족도를 향상시켰고, 최고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해왔으며, 하수종말처리시설 고도화를 통한 하천수질 개선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본지와 국회환경포럼 등은 이들 자치단체의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2014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표창패와 현판 및 대형 괘종시계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 국회환경포럼·워터저널·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등은 지난 4년 8개월 동안 환경부 'Eco-STAR' 프로젝트수생태복원사업단장으로 재직하면서 수생태 복원사업에 기여한 강원대 환경연구소 유병호 연구교수(왼쪽)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 연찬회 공동주최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와 지지를 아끼지 않은 정선군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류재근 회장과 장대순 정선부군수(왼쪽)의 기념촬영 모습.
▲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수질보전에 이바지한 공무원에 대한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은 수상자들이 시상자인 김덕래 녹색자원국장(왼쪽에서 세 번째)과의 기념촬영 모습.


최병혁·김길모·김동억씨 환경부장관상 

 

『워터저널』·국회환경포럼·(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가 공모한 ‘물관리 우수사례 및 신기술 실용화 발표대회’에서는 경남 수질관리과 최병혁 주무관(물환경관리 분야), 파주시 상하수도과 김길모 주무관(상하수도 분야), (주)한라 기술연구소 김동억 차장(실기술 실용화 분야) 등이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상하수도 및 물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국회환경노동위원장(위원장 김영주) 기관표창은 대구광역시가 수상했다.
대구시는 2015년 4월 12일∼17일 대구시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직원이 합심하여 준비하고 있는 것은 물론,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물산업 클러스터로 조성,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 확보를 위한 취수원 이전 등 물산업 육성 및 맑은 물 공급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영석 연구위원, 국립생태원 김철구 선임연구원, 정선군 상하수도사업소 신종횡 주무관 등이 국회환경노동위원장 개인 표창을, (주)포스코건설 임창규 부장, 한국환경공단 박송주 차장, 서울시 상수도연구원 한금석 환경연구사 등이 상하수도 분야 공로자로 선정돼 국회환경포럼 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수질보전에 이바지한 공무원에 대한 강원도지사 표창은 춘천시 환경과 김흥자 주무관, 고성군 상하수도사업소 김종태 주무관, 춘천시 하수시설과 최동순 주무관 등이 수상했다.
 

▲ 오후 분과별 세미나에서는 상수 13편, 하수 12편, 물산업·환경산업육성 11편, 물환경 관리 12편, 생태하천복원 10편, 가축매몰지 관리기술 8편 등 총 66편의 정책·신기술·지자체 우수사례 등이 발표됐다. 사진 위에서부터 상수, 하수, 물환경관리, 생태하천복원 분과 세미나 장면.


유병호 수생태복원사업단장에게 공로패 전달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4년 8개월 동안 환경부 ‘Eco-STAR 프로젝트’ 수생태복원사업단장으로 재직하면서 수생태 복원사업에 기여한 강원대 환경환경연구소 유병호 연구교수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유 교수는 수생태복원사업단을 이끌며 생물서식처 복원기술, 자연친화적 수질정화기술, 생태벨트 조성기술 및 수생태 위해성 측정기술 등 수생태 복원에 요구되는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여 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 연찬회와 함께 열린 우수기자재 전시회에는 43개 기업(63개 부스)이 참여, 관련 분야 신기술 및 우수 기자재 등을 선보였다.


특강·정책·신기술·지자체 우수사례 등 68편 발표

 

이어진 오전 특강은 이재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이 ‘2014년 환경정책 추진현황’에 대해,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물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의를 했다. [특강내용 38∼51면 참조]

오후에는 △상수 △하수 △물산업·환경산업 육성 △물환경 관리 △생태하천복원 △가축매몰지 관리기술 등  6개 분과로 나뉘어 정부 정책, 연구사례, 지자체 우수사례 및 신기술 실용화 사례 발표가 있었다. 분과별로는 상수 분과 13편, 하수 분과 12편, 물산업·환경산업 육성 분과 11편, 물환경 관리 분과 12편, 생태하천복원 분과 10편, 가축매몰지 관리기술 분과 8편 등 총 66편의 정책·신기술·지자체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기자재 전시회 43개 기업 63개 부스 참여

연찬회와 함께 열린 우수기자재 전시회에는 △배관, 밸브, 펌프, 막여과, 계량·계측기, 물탱크 등 상·하수도 기자재 △고도수처리(정수·하수) 및 물 재이용 기술 및 장비 △수질 TMS 측정장비, 수질오염총량·비점오염원 관련 및 기자재 △지하수 및 마을상수도 오염방지 장치 △수생태 및 생태하천 복원 관련 기술 및 장치 △구제역·AI 가축매몰지 친환경 사후관리 및 지하수·토양오염방지기술 및 장비 등 43개 기업(63개 부스)이 참여, 관련 분야 신기술 및 우수 기자재 등을 선보였다.
 

▲ 최기택 사진작가(본지 사진전문위원)가 촬영한 백두산 천지 사진전도 함께 열려 연찬회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계 생수 전시회·백두산 천지 사진전도 함께 열려

 

특히, 한국수도경영연구소(소장 김길복)와 『워터저널』은 우리나라 각 자치단체에서 생산하고 있는 병물수돗물을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세계 100여 개 나라에서 생산하고 있는 생수 제품 및 병물수돗물 300여 점 전시와 최기택 사진작가(본지 사진전문위원)가 촬영한 백두산 천지 사진전도 함께 열려 연찬회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9월 25일 저녁 7시부터 90분간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만찬을 겸한 '물사랑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저녁에는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사랑인의 밤’ 행사를 컨벤션호텔 컨벤션홀에서 가졌다. 9월 26일에는 100여 명이 사북 석탄박물관과 병방산 스카이워크(Skywalk), 화암약수, 화암동굴 등 정선군 내 자연환경시설을 체험했다. 

 

 

 

▲ 9월 26일에는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북 석탄박물관과 병방산 스카이워크(Skywalk), 화암약수, 화암동굴 등 정선군 내 자연환경시설 체험 및 환경시설을 견학했다. 위 사진은 사북 석탄박물관에서 1960~70년대 광부들이 탔던 탄광열차를 타고 갱도로 들어가는 체험(위), 및 병방산 스카이워크 체험 모습.

 

 

■글싣는 순서■

[특강] ① 2014년 환경정책 추진현황
[특강] ② 물산업 해외진출 위한 민·관 협력 강화 방안

 

 

 


 

 

 

 


[글 = 배철민 편집국장 / 사진 = 최기택 사진전문위원]

[『워터저널』 2014년 10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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