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7시 40분께 전북 완주군 고산정수장 내 고압전기공급장치의 이중전원차단기가 낙뢰로 파손, 인근 375가구가 정전됐다가 6시간 만에 정상적으로 전기가 공급됐다고 정수장 관계자가 밝혔다.

또 정전의 여파로 수돗물이 끊겼던 전주시 인후동과 서신동을 비롯한 일부 시내 지역과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도 수돗물 공급이 대부분 정상화됐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한전은 사고 발생 6시간여 만에 복구작업을 마쳤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정수장 관계자는 "복구가 완료돼 정상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며 일부 단수지역에도 수돗물이 곧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산정수장은 전북지역 5개 시·군과 충남 서천과 장항지역에 1일 44만t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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