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06년도 지역 환경보전을 위해 10대 분야에 총 5119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울산시는 울산의 환경보전에 관한 총괄적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5년간의 실천 계획을 담은 ‘제2차 환경보전중기종합계획(2004~2008)’을 확정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보전중기종합계획은 에코폴리스 울산 110대 시범사업, 도시녹화마스트플랜, 하수도정비계획, 제2차 폐기물처리기본계획 등 울산시의 다양한 환경 시책 등과 연계 추진된다.


계획에 따르면 울산시는 국·시비, 민자 등 총 5118억8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환경관리 등 10대 추진분야에 총 89개 단위사업(투자사업 67개, 시책사업 22개)을 추진한다.


분야별 사업을 보면 환경관리분야는 친환경적 기업경영의 확대, 생태산업단지 조성 등 등 11개 사업, 자연환경 분야는 공원녹지의 지속적 확충, 생태연못 조성사업 13개 사업이 추진된다.


대기환경보전분야는 대기오염측정망 확충,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확대 12개사업, 수질환경보전분야는 태화강 생태공원조성,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16개 사업이 추진된다.


상수도 관리분야는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상수도시설 확장 및 현대화 사업 등 8개 사업, 폐기물관리분야는 포장 폐기물 감량화사업, 폐기물 재활용 산업단지 조성 등 9개 사업이 추진된다.


유해화학물질분야는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체제 등 3개 사업을 추진하며 토양오염·해양환경·소음진동 분야는 지역별 토양오염 실태조사, 울산연안 수질개선 종합대책 수립, 소음 진동 문제 종합대책 방안 수립 등 13개 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울산시는 제2차 환경보전중기종합계획 2차년도인 지난 2005년에는 총 2683억7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환경관리 등 10대 분야 89개 단위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시는 태화강 살리기 사업을 적극 전개 연어가 회귀하고 백로가 서식하는 생명의 강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자율환경 관리 협약체결과 기업체 환경 마일리제 운영 등으로 기업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시켰다.


또한 태화강 수질 개선, 수량 확보, 생태 복원, 공간 조성 등 중장기적인 환경보전 및 개발계획 마스트 플랜을 수립했으며 성암생활폐기물매립장 확장사업을 민간제안 방식으로 추진 추가 매립장 확보난 등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체가 지난해 총 4116억원을 환경개선에 투자한데 이어 올해도 3475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등 연간 1조원에 이르는 사업비가 지역 환경보전 및 개선을 위해 투자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태화강 수질을 비롯, 대기환경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울산의 환경은 앞으로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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