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 하수찌꺼기(슬러지) 처리시설 개선으로 안정적 처리가 가능해졌다.

춘천시는 국비 포함 30억원을 들여 근화동 하수처리장 내 하수찌꺼기 200㎥ 저장시설 2기를 설치하고 기존 적치장을 개선하는 사업을 최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하수처리장 저장시설은 기존 200㎥에서 600㎥로 늘어나게 됐다.

신동면 혈동리 환경공원 내 시설(300㎥)까지 포함하면 춘천지역 하루 발생량(70㎥) 기준으로 13일 정도분까지 저장 가능한 수치다.

현재 하수찌꺼기는 그대로 배출하면 처리비용이 들지만 건조하면㎥당 1만1천800원에 화력발전소 연료로 판매할 수 있다. 

춘천시는 환경공원 소각로 폐열로 하수찌꺼기를 건조 판매해 지난해 3천500만원, 올해는 현재까지 2천9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