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14일 오전 10시 구미시 파크비지니스호텔에서 물산업 관련 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와 기업체, 학계,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물산업 육성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경북도가 동해안 지역의 염지하수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해 산업화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용역 중인 '동해안 염지하수 개발 및 산업화 타당성 조사' 내용에 대해 용역업체로부터 중간보고를 들은 후 울진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환경부, K-Water, 대구경북연구원, 학계 관계자가 함께 참석해 현재 추진 중인 대구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한 경상북도의 특화된 물산업육성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하고 경북도에서 생산되는 수처리 핵심소재인 멤브레인을 이용한 융복합 첨단 수처리기술을 물산업 육성시책에 접목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2010년부터 물산업육성 시책을 추진해 왔으며 사회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2015년 4월 개최되는 세계물포럼을 계기로 물산업을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해 2019년까지 총 6,340억원이 투입되는 '경상북도 권역별 물산업 육성전략'을 수립·추진 중이다.

권오승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지역은 풍부한 수자원, 연구기관 및 인적자원, 수처리 소재산업과 IT산업이 집적되어 물산업 육성의 최적지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특화되고 차별화된 다양한 물산업 육성방안을 도출해 물산업이 미래 경북을 이끌어가는 신성장 동력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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