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군민에게 깨끗하고 위생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음용수로 사용되는 마을상수도 배수지(물탱크)에 대해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산청군은 지난 10월 27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규모 급수시설 291곳을 대상으로 물탱크 청소 및 소독, 저수조 주변정비 등을 실시한다.

이번 청소를 통해 수원의 오염, 부식, 밸브작동상태 등 시설점검은 물론 물탱크 내부의 이물질과 배수지 주변의 오염원까지 제거해 수질개선과 시설물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동안 산청군은 수인성 전염병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세균, 대장균 등 16개 항목에 대해 매분기 수질검사와 먹는 물 수질기준 59개 전 항목에 대해 연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해 왔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상수도로 사용하고 있는 물탱크에 대해 주기적인 청소와 주변정리 등 철저한 관리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해 공중위생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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