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김 성)은 지난 21일 관산읍 방촌리 삼산배수지에서 김 성 군수를 비롯한 군민, 지방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산읍 광역상수도 통수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국비와 군비 51억6천1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배수지 1천200톤, 가압장 1개소, 상수관로 20.7km 등을 설치가 완료되어 관산읍의 상수도 보급률이 29.9%에서 39.4%로 증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하수 고갈 및 오염, 짠물유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관산읍 방촌, 어은, 산동 마을의 315세대 559명의 만성적인 식수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1년 12월 광역상수도 공급사업 설계를 완료하고 이듬해인 2012년 1월에 공사를 착공했으며 준공목표시기인 2015년 1월보다 2개월 앞당겨 이날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게 되었다.

김성 장흥군수는 "물은 곧 생명으로 직결된 것으로 비록 군재정이 열악하여 상수도 사업에 필요한 예산도 많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제대로 된 상수도 서비스를 통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직접 수용가 통수시연에 참가한 관산읍 방촌마을 이장 위헌량(65세)씨는 "그동안 조그만 가뭄에도 만성적인 식수난과 지하수 오염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광역상수도 개설이 제일의 주민숙원사업이었는데 이번에 그토록 바라던 염원이 해소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