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도서국의 외교장관들이 11월 25일(화) 서울의 우수한 상수도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키리바시, 통가, 사모아, 피지, 마이크로네시아 연방, 파푸아뉴기니 등 15개 태평양 도서국의 외교장관들은 외교부에서 개최한 제2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1월 23일(일) 입국한 바 있다.

이들은 이번 회의 기간에 특별히 서울시의 우수한 상수도 기술과 시설 견학을 위해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를 견학하게 되었으며 주요 참석자는 나우루의 바론 왕가 대통령, 쿡제도의 헨리 푸나 총리 등 외교장관급 인사 15명과 수행원 35명 등 총 50여 명이다.

이들은 우선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서울시의 우수한 상수도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수돗물 정수과정과 고도정수처리시설 현황, 병물 아리수 생산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시는 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들의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 방문을 계기로 우수한 상수도 기술을 널리 알리고 우리 기업이 이들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외국 귀빈 등이 각종 행사로 서울을 방문 시 적극적으로 우리 본부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외국과의 교류확대를 통해 서울시의 우수한 상수도기술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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