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읍·면지역 상수도 확대 공급 사업이 2014년 완료됨에 따라 물 수요 변동에 대한 적절한 대처와 관망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구축 및 노후수도관 정비 등 유수율 제고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규모 수도시설인 마을별 간이상수도 및 개인 지하수를 이용하는 농촌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 농촌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올해 80억 원을 비롯하여 2002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 780억 원의 막대한 사업비를 투자하여 맑은 수돗물 공급을 추진, 금년 8월 말 지수면 청담리 고랭이마을 수돗물 공급을 끝으로 오지마을이나 고지대 독립가옥을 제외한 전 읍·면지역에 상수도 공급을 완료했다.

이는 '민선5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농촌지역 100% 수돗물 공급 확대로 우선 눈에 보이는 선심성보다 복지차원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노력, 2014년 수곡면 사곡리 대우마을 외 22개 마을 639세대에 공급을 시작하면서 진주시 관내 16개 읍·면지역 총 330개 농촌마을 2만 9천190여 세대 7만 4천410여 명이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 혜택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복잡하게 혼재되어 있는 급수체제를 정비하고 일정구역 범위(500∼1천500전)로 나누어 구역별로 공급량, 소비량, 누수량을 판단할 수 있는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에 2019년까지 총 1억2천300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유수율 제고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계별로 진행 중인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은 2011년부터 1, 2, 3단계로 나누어 추진 중이며 2015년까지 진행 중인 3단계 사업을 완료하게 되면 총 16개 블록에 대한 유량감시가 가능해지면서 즉각적인 누수수선으로 유수율 증대에 크게 일조하게 된다.

또한 수질악화 및 누수의 원인이 되는 노후관 및 다발관 정비를 위하여 2015년 2천 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신안, 평거, 상대, 상평동 일원에 집중투자 하고 유수제어가 불가능한 불량제수변 정비 및 상수관로 사고 시 단수구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수변 설치 사업 등을 계속적으로 추진하여 상수도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유수율의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유수율 1% 향상 시 연 3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번 유수율 제고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27억 원의 직접적인 상수도 생산비용이 절감되어 상수도 경영효율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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