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서울시 고도정수처리 도입이후 상수도를 선도할 미래기술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상수도 미래기술 Big 4’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은 오는 12월 18일(목) 오후 2시에 상수도연구원(광진구 구의동 소재) 대강당에서 제3회 상수도 미래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상수도 미래기술 Big 4’로, 고도정수처리 이후 상수도의 지속가능성 유지와 최상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선정된 “상수도 자산관리, 빅데이터 활용, IT융합 및 통합 물관리” 등 상수도를 선도할 네가지 최첨단 기술에 대해 검토해 보고 이에 대한 적용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구자용 교수의 ‘지속가능성 유지를 위한 상수도 자산관리’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상수도 서비스 개선(한국환경공단 최석준 차장)’, ‘상수도와 IT융합의 범위(성균관대학교 김형수 교수)’, ‘지속가능한 물공급을 위한 통합 관리(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안종호 실장)’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광주과학기술원 김준하 교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전승수 실장, 한국상하수도협회 조순열 원장, 서울시 상수도연구원 최영준 수도연구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청중들과 함께 미래기술의 적용방안에 대해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상수도의 지속가능성 유지방안, 빅데이터의 개념 및 상수도 서비스 개선을 위한 한국환경공단의 시스템구축 계획, 상수도와 IT기술의 융합분야, 상하수 통합 도시 물관리 시스템 구축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대학 관련학과 및 시민단체 등에서 전국 200여 명의 상수도 관련 민․관․학계 전문가 및 종사자와 일반시민이 참여하여, 네가지 최첨단 기술에 대한 지식 네트워크 구축과 상수도 적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고 활발한 정보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고도정수처리 도입이후 상수도의 지속성 유지와 효율적인 공급을 위해 반드시 검토되어야 할 최첨단 기술에 대한 고찰과 적용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향후 상수도 100년을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그 의미가 크며, 국제적으로 우리나라 상수도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차원의 발전적 추진계획 수립에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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