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상하수도과는 내년 1월부터 수돗물에 대한 인식개선 및 음용률 제고를 위하여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도는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시민이 인터넷이나 전화로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무료로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이다.

수질검사 항목은 1차로 탁도 등 5개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수질기준을 초과한 경우 일반세균등 11개항목에 대한 2차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만약 검사결과 이상이 있을 경우 원인을 진단해 개선방안도 마련해 준다.

신청방법은 물사랑홈페이지(www.ilovewater.or.kr)에 접속하여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클릭하거나 전화(055-359-5411)로 하면 된다. 수질검사 결과는 20일 이내에 홈페이지나 우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하수도과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가 자신이 먹는 수돗물의 수질을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수돗물 음용율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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