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 국내 최초 은평뉴타운내에

서울시 SH공사(구 서울특별시도시개발공사)는 은평뉴타운에 건설될 환경플랜트 사업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지에스건설 컨소시엄이 제시한 설계안이 채택되어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 환경플랜트 조감도.

SH공사에서는 은평뉴타운 환경플랜트 건설사업에 총사업비 563억원을 들여 쓰레기 수송관로(약29km)와 자원회수시설(48톤/일×1기, 향후 1기 추가설치공간 확보)을 건설하며, 2007년말 은평1지구 아파트 입주에 맞추어 준공할 예정이다.

본 입찰에는 GS건설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하여 자원회수시설 및 쓰레기수송관로 시스템에 대한 기술적인 우월성에 대하여 치열한 경쟁을 거 친 끝에 설계적격심의위원회에서 최종 GS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이 제시한 설계안에 따르면 소각시설은 가스화용융방식을 계획하여 다이옥신배출량은 환경기준치 0.1ng-TEQ/N㎥ 보다 10배나 낮은 0.01 ng-TEQ/N㎥이하의 최신 소각방식을 도입하고, 강열감량을 1% 이하로 설계하여 소각잔재의 매립량을 최소화 하였으며 용융화된 슬래그는 전량 건설현장의 바닥재로 재활용하고, 소각시 발생되는 열은 은평뉴타운 지구내 난방 열원으로 활용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계획되었다.

또한 지구 내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지하에 매설된 수송관로를 통하여 위생 적이고 무해하게 집하하여 플랜트내 소각시설에서 처리하는 일괄처리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함으로서 지역난방과 함께 쾌적하고 편리한 뉴타운 주거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하여 입주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 생활쓰레기 처리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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