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별 노래자랑서 정선군 서상기 소장 대상 수상

   
▲ 금강산 생태투어에 앞서 5월 1일 오후에는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콘도에서 ‘환경세미나’를 개최했다.
금강산 생태투어에 앞서 5월 1일 오후에는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콘도에서 ‘환경세미나  및 금강산 생태투어 참가자 환경인의 밤’행사를 가졌다.

   
▲ 함형구 고성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물과 건강’(류재근 박사) △‘수돗물  수질정책방향-「수도법」 하위법령 개정안 중심으로’(최용철 환경부 수도정책과장) △‘국내외  환경산업 동향과 발전방향’(윤휘식 한국수자원공사 기획관리팀장) 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먼저 류재근 박사는 ‘물과 건강’에서 “우리 몸은 70∼80%가 물로 구성되어 1∼3%의 물부족 시 심한 갈증을 느끼며 5% 부족 시에는 혼수상태, 12% 부족 시에는 사망하게 되는데 일상생활에서 습관병의 원인은 물부족”이라면서 “심각한 탈수현상의 증세는 천식과  알레르기, 노년기의 당뇨, 고혈압, 자가 면역성 노화, 각종 질병, 피부결핵, 마른버짐, 치매 등 각종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지만 적당량의 물은 노화의 속도를 늦추고 치매예방 및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3월 29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개최된 ‘2006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지자체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남양주시 김재룡 하수과장에게 환경부장관상을 수여했다.
류 박사는 특히 건강하기 위해서는 △매일 물을 8잔 이상 마셔라 △물을 자주 마시는  버릇을 들여라 △물을 마실 때는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셔라 △항상 물병을 가지고 다니는 버릇을 생활화하자 △카페인을 함유한 차와 탄산수, 알코올음료 등을 되도록 피하자 △몸이 아프거나 회복단계에는 더 많은 양의 수분 공급을 하자 △하루를 시작하기 전과 잠자기 전 물 한 잔은 보약이므로 매일 실천하자 △매일 규칙적으로 몸에 물이 부족해지기 전에 물을 마셔라. △정신적인 활동량이나 스트레스의 양이 증가할 때는  평소보다 많이 물을마시자. △적당한 운동으로 땀을 흘린  후에는 충분한 물을 마시자 등  ‘먹는 물 십계명’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날 저녁에 열린 광역자치단체별 노래자랑에는 18명이 신청,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어 최용철 과장은 오는 6월 30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수도법」하위법령(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대해 강의를 했다. 이날  최 과장인 밝힌 「수도법」시행령  및 시행규칙에는 건축 연면적 6만㎡가 넘는 다중이용 건축물과 5천㎡가 넘는 공공시설 옥내급수관에 대한  검사가 의무화했다. 대상 건축물은 다중이용 건축물 2천여 동(棟), 공공시설(학교 포함) 7천여 동으로 검사결과 납과 구리 등 수질기준 항목 초과 또는 노후 정도에 따라 세척 또는  갱생·교체토록 할 방침이다.

   
또 해수를 원수로 하는 마을 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해서는 보론과 염소이온을 분기별로 검사토록 했으며, 저수조 청소가 의무화된 대형 건축물 소유·관리자는 연 1회 먹는물 수질검사 기관에 의뢰, 탁도 등 6개 항목을 검사 받아야 하고 수도용 자재 및 제품은 유해물질이 새나오지 않도록 44개 항목에 대한 위생 안전기준을 만족토록 했다.

   
▲ ‘유일한 사람’을 열창한 정선군 상하수도사업소 서상기 소장이 대상을 차지, 트로피와 순금 한냥(10돈)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와 함께 수질기준 위반 시 24시간 내 공지해야 하는 경우를 질산성 질소 기준초과, 탁도 5NTU(원수 맑기 측정단위) 초과 등의 경우로 규정하고 나머지 위반 사실은 30일 내 공지토록 했으며, 5만 톤  이상 정수시설은 오는 2008년  7월 1일까지, 5천∼5만 톤 정수시설은 2009년 1월1일까지, 나머지는 2010년 1월 1일까지  신설될 정수시설 운영관리사를 배치토록 했다.

최용철 과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우선 수돗물 안전성 확보 및 수돗물 불신해소 방안, 수도인력양성, 수도관리위탁 및 기술진단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대상을 차지한 서상기 소장이 앵콜송을 부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윤휘식 기획관리팀장은‘국내외 환경산업 동향과 발전방향’에서  “베이올라, 온데오 등 세계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물 다국적기업들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민영화된 세계시장에 적극 진출, 유럽·남미·아시아 등 민영화된 주요 상하수도를 담당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인수·합병 등을 통해 다른 주요 물기업을 지배하고 있다”면서 “이들 다국적 물기업들은 우리나라에도 이미 진출해 있어  지자체에서 담당하고 있는 상하수도가  머지않아 이들 다국적 물기업에 위해 관리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윤 팀장은 특히“국내 환경산업은  민자유치 방식의 확대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비중 증대, 중국 등에 대한 해외수출 비중의 확대, 대체에너지 사업 및 환경친화제품 개발과 관련된 사업 활발 등으로 매년 13%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환경산업은  성장잠재력이 무궁한 차세대 국가 동력산업으로 정부는 관련 제도의 정비, 기술의 개발·지도, 전문인력의  육성, 자금지원책 강구 등 전략적 육성과 지원정책을  펼쳐야 하며, 환경산업체들은 기술개발, 투자의 증대 등을 통하여 경영역량을 집중시키면서 기존사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신규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우수상은 수자원공사 전주호씨가 차지했다. 최용철 수도정책과장이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지난 3월  29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개최된 ‘2006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지자체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하수처리장의  창의적 공원화  조성사례’를 발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남양주시 김재룡 하수과장에게 환경부장관상을 수여했다.

남양주시는 그동안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이용하여 인공 폭포 및  휴식공간을 조성, 주민들의 인식 변화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 처리장 내  환경기초시설장 내·외에 상설 환경교육 학습장을 조성하여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환경실습을 통한 하수처리시설을 견학하게 함으로서 물의 순환과정 이해와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의식전환에 기여했다. 

   
▲ 3위를 차지한 충북도청 환경과 안기숙씨(오른쪽)에게 고재옥 워터저널 사장이 시상을 하고 있다.
환경세미나에 이어 만찬을 겸한‘환경인의 밤’ 행사에서는 광역자치단체별 노래자랑이  있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및 수자원공사에서 모두 17명이 신청, 열띤 경연을 벌여  ‘유일한 사람’을 열창한 정선군 상하수도사업소  서상기 소장이 대상을 차지,  트로피와 순금 한냥(10돈)을 부상으로 받았다.

또 우수상(트로피와 순금 5돈)은 ‘갈채’를 부른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관리처 전주호씨가, 3등(상금 20만원)은 ‘무인도’를 열창한 충북도청 환경과 안기숙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 천안시 이건득씨, 청주시 박봉찬씨 등 5명은 장려상(1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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