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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미래』

국토교통부, K-water 지음 / 휴먼컬처아리랑 발간 / 368쪽 / 값 40,000원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의 총량은 약 14억㎦로 지구 전체를 2.7㎞ 깊이로 덮을 수 있는 양이다. 담수의 양은 물의 총량 중 약 2.53%를 차지하며, 지구 전체를 약 70m 깊이로 덮을 수 있는 양이다. 이에 비해 담수 중 빙설 및 지하수를 제외한, 사람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담수호의 물 또는 하천수는 전체 물의 0.01% 이하인 약 10만㎦에 불과하며, 이는 지구 전체를 약 23㎝ 깊이로 덮을 수 있는 양에 그친다.

물은 수증기·얼음과 같이 모습을 달리하면서 끊임없이 하늘과 땅의 표면 및 지하, 바다를 순환한다. 전체 강수량 중 약 80%는 바다에 내리고, 나머지 20%는 육지에 내린다. 따라서 중요한 담수의 근원은 바다 표면에서 일어나는 증발로, 바다에서 증발된 수증기 양의 약 9%가 육지로 이동해 다시 강물이나 지하수의 형태로 바다로 흘러가 전체적인 물의 균형이 이루어진다.

이 책은 세계 및 우리나라의 물분쟁, 기상변화·홍수·가뭄 등 자연재해, 하수도 부문 등 물에 대해 다양한 측면으로 살펴보고 있어 물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워터저널』 2015년 7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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