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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만난 한라산
지난 6월 3일과 7월 14일 2회에 걸쳐 한라산을 등반했다. 2011년 2월 17일 한라산 겨울산행을 한 후, 4년 4개월만에 다시 찾은 것이다.
한라산의 겨울은 병풍처럼 둘러싸인 봉우리 설경과 구상나무 고목에 내린 상고대가 환상적이었지만, 여름철에 만난 한라산도 먼지 한 점 없는 파란하늘과 푸른 숲도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웠다.
특히, 제9호 태풍 ‘찬홈’ 영향으로 지난 7월 11∼12일 제주도 한라산에는 무려 1,500mm의 비가 내려 백록담에는 오래간만에 물이 가득 차 있었다.
[글·사진= 배철민 편집국장]
[『워터저널』 2015년 8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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