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수도 단수사에 주민활동 돋보여
청원구 오근장동, 주민들이 힘을 모아 단수사태 해결

 

지난 청주시 초유의 상수도 단수사태 때 단수지역 주민들이 서로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청원구 주중동에 사는 김선화 씨(오근장동 33통장)는 498세대 상가연립지역을 다니며 단수현황 전파 및 연락처 파악으로 수시로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 남편이 운영하는 편의점을 물공급 거점장소로 지정도로에서 새벽 2시까지 주민들에게 물 공급 지원하였다.

또한 주성동 염원호 씨(오근장동 34통장)는 암수술 후 건강이 안 좋은 상황에도 새벽까지 살수차와 함께 급수지원을 하였으며 자신이 운영하는 커피숍을 급수거점구역으로 활용 3일 새벽까지 적극적으로 시민들 불편을 해소하는데 일조했다.

김병욱 오근장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 힘을 보태어 어려움을 헤쳐나간 주민들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기관 차원에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는 상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