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공동주택 수돗물 탁수발생 예방대책 수립
가을철 고농도 망간 유입 대비 4개 반 22명의 T/F팀 운영
공동주택 70개소 저수조 지도점검

 

광양시는 가을철 이후 원수의 고농도 망간 유입으로 인한 수돗물 탁수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T/F팀을 운영하는 등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겨울 광양시 일부 공동주택 온수에서 탁수가 발생되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탁수발생 원인 물질인 망간을 제거하기 위하여 2억 2천만 원을 투입하여 정수장내 망간처리시설을 설치하였고 3월 30일부터는 정수장에서 망간처리를 하여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수돗물 속에 녹아 있는 극미량의 망간이 아파트 배관 등에 축적되어 수돗물 유속에 의한 충격 등으로 일시적으로 탁수가 발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대한 사전 예방대책으로 공동주택 수돗물 탁수예방 대책 T/F팀을 4개 반 22명으로 구성하여 8월 6일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또 관내 공동주택 70개소에 대해 저수조 청소실시여부와 관리실태 등의 지도점검을 8월 말까지 실시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아파트 저수조 청소 현장에 담당공무원이 직접 방문하여 청소상태 등을 자세히 확인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권관리단에 양질의 원수를 공급해 줄 것과 수어댐 망간 예고제 시행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복열 정수장관리팀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상수도 배수관에 대한 이토와 청소 등을 적기 실시하여 맑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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