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하수도 준설차량 구입

 
함안군은 하수도 퇴적물로 인한 악취 예방과 준설을 위해 올해 7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소규모 하수도 준설차량을 구입했다고 8월 18일 밝혔다.

그동안 군은 연 2회 정도의 하수도 준설을 시행해 왔으나 가정배수설비의 부분적인 막힘 및 배수처리 불량 등 하수도시설의 기능저하로 주민 생활불편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에 군은 소규모 준설차를 구입·운영함으로써 하수도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처리하고 집중호우 때 좁은 골목길 내 퇴적으로 인한 하수역류 및 침수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준설차 구입 후 상하수도사업소 하수도시설담당부서 직원들의 준설차 조작을 위한 시연회가 지난 5일 함안면 대산리 금천마을 일원에서 실시됐다.

이날 시연회에서 함안면 대산리 금천마을의 하수도 맨홀 막힘으로 배수가 되지 않는다는 민원에 대하여 하수도시설 담당 직원이 준설차 기능과 작동요령 숙지, 처리수 처리 등을 직접 선보였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앞으로 하수도 맨홀 등 퇴적물로 인한 민원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예정이다.

안태훈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오수맨홀 내 부유물질 퇴적으로 여름철 악취 발생 등 취약한 구간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점검과 하수도 악취로부터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하수도시설 유지관리뿐만 아니라 개선사업 등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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