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국비확보로 하수도 정비사업 '활기' 
서삼면 장산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국비 18억 7천만원 확보

 

예산 부족으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던 장성군 서삼면 장산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최근 국비확보로 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

군에 따르면 2016년 완공예정인 장산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필요한 국비보조금 18억7천만원이 추경예산에 확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올해 초부터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서삼면 장산리 일원에 우수관로 15.9km를 신설하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기존에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를 개별 처리하는 방식에서 분류식 하수관로로 신설·정비하는 사업으로 준공이 되면 다방면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먼저 오수와 우수를 분리해 생활하수를 따로 처리하는 시스템인 만큼 오염물질을 사전에 차단해 하천오염을 방지하고 악취를 차단하는 등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위반과 관련한 오염부하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제재 해소로 인한 계획적인 지역개발사업에 큰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유두석 군수는 "이번 국비확보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로 인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민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도시기반 구축을 위해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하여 하수관로 및 소규모마을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011년부터 장성읍 영천처리구역 및 황룡면 월평처리구역에 우수관로 13.2km와 오수관로 38.3km를 신설 및 개량하는 시가지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 현재 올해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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