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을 차지한 청계천복원
 서울시 에서는 서울을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세계적 모범도시로 재탄생시키기 위하여 남달리 헌신·봉사해 온 시민과 단체를 발굴하여 격려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맑고 깨끗한 선진환경 도시를 조성하고자 2일 오진9시30분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2006 서울사랑시민상 환경부문’ 시상식을 개최한다.


‘서울사랑시민상 환경부문’ 시상은 환경보전, 환경기술, 자원재활용, 조경생태, 푸른마을 등 5개 분야에 3월 2일∼4월 10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하여 총 95명의 후보자가 접수되었다.


'제11회 환경의 날'을 기념하고 묵묵히 환경보전 실천에 힘쓰는 숨은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하여 2005년 300명 규모의 추천인단을 금년에는 시민단체, 학계 및 시민실천단 등 460명 규모로 확대 구성하여 후보자를 추천토록 하였다.


후보자의 공적내용에 대하여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환경기술분야 공적사항에 대하여는 별도로 전문기관의 사전 검토를 실시하였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공적심사위원회(13명)’를 별도로 구성하여 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대상 3명(공동 수상), 본상 5명 및 장려상 13명 등 총 21명을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심사기준은 ①서울의 쾌적한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헌도, ②공적의 창의성 및 주변에 미치는 파급효과 ③일과성, 전시성보다는 지속적, 실질적인 활동 ④수상자로 선정된 이후 더욱 열심히 활동할 후보자를 우선하였다.


2006년도 서울사랑시민상 환경부문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은 청계천 복원구간 설계 3개사가 선정되었다.


대상을 공동 수상한 (주)동명기술공단건축사사무소, 조경설계서안(주), (주)신화컨설팅 등 설계 3개사는 청계천 복원구간을 자연과 인간, 그리고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설계하여 지속가능하고 환경 모범도시로서의 서울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였다.


분야별로 본상을 수상한 5개 단체는 환경보전 분야에서 시민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토지를 매입하여 우면산의 아름다운 숲 보전에 기여한 ‘(재)우면산내셔널트러스트’가 환경기술 분야에서는 지하수 관정을 통한 오염물질 유입 방지기술로 지하수 수질보호에 기여한 ‘(주)두안’이, 자원재활용 분야에서는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친환경음식문화를 가정과 음식점으로 확산시킨 ‘서울YWCA’가, 그리고, 조경생태 분야에서는 번잡한 도시공간 속에서 한가로이 자연과 함께 숨쉬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숲을 설계한 ‘(주)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가, 푸른마을 분야는 담장을 허물어 화단과 산책로를 조성하고 이웃에 개방하여 주민의 정서 순화와 도시경관 개선 등 푸른서울가꾸기에 기여한 은평구 응암동의 ‘금호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가 선정되었다.


분야별로 장려상을 수상한 사람(단체) 13인은 환경보전 분야에서 환경사랑모임을 조직하여 청소년의 환경보전의식 고취에 노력한 ‘대청중학교', 기업의 친환경경영 의식과 자율 환경관리 능력을 제고한 ‘강서의제21 기업실천단’, 고장난 생활용품을 시민 스스로 고쳐 재사용할 수 있도록 작업장을 운영하여 녹색생활문화 만들기에 기여한 ‘녹색삶을 위한 여성들의 모임’ 등 3개 단체가 선정되었다.


환경기술 분야에서는 자동차의 매연 측정 시 외부로 방사되는 매연의 포집장치를 개발 보급하여 대기오염방지에 기여한 ‘상신엔지니어링(주)', 매연여과장치를 개발하고 경유자동차 저공해화 사업에 참여하여 대기환경개선에 기여한 ‘(주)이엔디솔루션’, 청계천 복원현장의 폐콘크리트를 순환골재로 가공, 생산하여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에 기여한 인선이엔티(주)’ 등 3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자원재활용 분야에서 63빌딩 내 음식물쓰레기를 원천 감량하고 자체 처리시설을 설치 운영하여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기여한 ‘(주)63시티’, 환경 살림의 날 정기 개최, 폐식용유 비누 만들기 등을 통한 재활용문화의 확산에 기여한 ‘새터녹색가게’, 음식물쓰레기를 사료로 가공하고 악취배출 억제시설을 개선하여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와 환경보전에 기여한 ‘(주)나엔’ 등 3개 단체 및 기업이 선정되었다.


조경생태 분야에서는 상암동 택지개발사업 주거단지(3공구)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단지로 설계하여 환경도시 서울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 ‘(주)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가 푸른마을 분야에서는 울타리를 정비하여 조성한 열린 공간에 나무를 심어 푸른 서울 가꾸기에 기여한 강서구 가양동 가양4단지의 ‘주민참여로행복한4단지만들기위원회’, 관악산 입구와 등산로 주변에 다양한 야생화를 심고 가꾸어 푸른 서울 가꾸기에 기여한 강서구 염창동의 ‘이경선’님, 아파트 주변에 야생화를 심고 꽃길을 만들어 푸른 서울 가꾸기에 기여한 동작구 흑석2동의 ‘한강현대아파트입주대표회의’가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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