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기를 맞아 부산의 환경문제를 시민의 참여 속에 해결해 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우리의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데 공헌한 시민·단체·기업체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부산시 ‘제7회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가 최종 선정되었다.


‘제7회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는 지난 4월 6일(목)부터 4월 30일(일)까지 총 8개 단체 및 기업에서 접수를 받아 그간 공적사항에 대한 실사를 거쳐 환경전문가 및 언론인,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 발표하게 되었다.


수상자는

○ 대상 - 사상녹색가게(회장 김복남)

○ 본상 -‘녹색가족부문’ 성동초등학교(교장 구완회), ‘녹색단체부문’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부경지회(회장 최인봉), ‘녹색기업부문’ 유니온스틸(주)(대표이사 김상옥)이다.


시상은 오늘 오전 10시 시청1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수상자별 주요공적을 살펴보면

△ 대상 사상녹색가게 (회장 김복남, 316-2214)

어린이와 함께 아름다운 학교화단 및 앞길 만들기, 교복 참고서 교환전을 전개하여 왔을 뿐 아니라 저소득 어린이 환경기행 및 사랑의 나눔자리를 마련하였으며, 상설 재활용 녹색가게 및 알뜰장터를 운영하여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을 나누고 다시 쓰는 알뜰함과 따뜻함을 적극 실천해 왔다.


△ 본상‘녹색가족부문’ 성동초등학교(교장 구완회, 647-2441)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녹색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녹색학교운영위원회를 결성하고 녹색학교 조감도 공모와 더불어 테마 숲 조성 및 숲 체험학습과 숲 사랑 축제를 개최하는 등 학생들에게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지역주민의 휴식 및 쉼터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녹색학교로서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였다.


△ 본상‘녹색단체 부문’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부경지회 (회장 최인봉, 640-5232)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구조·치료하여 자연에 놓아주고, 야생동물 밀렵단속 및 밀렵도구 수거, 겨울철에는 철새 먹이주기를 하는 등 야생동물 보호활동 및 시민 계도에 열과 성을 다함으로써 건강한 자연생태계 확보 및 생물다양성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 본상‘녹색기업부문‘ 유니온스틸㈜(대표이사 김상옥, 640-5232)

생산 공정마다 환경개선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폐기물 발생원을 감축하고 에너지 및 오염물질 저감, 용수사용량 감축 및 친환경 제품개발 등 환경친화적인 경영을 하여 왔을 뿐 아니라 특히 인근바다 가꾸기, 환경정화수 식재 및 주민 환경교육 등 지역의 환경보전에 기여해 왔다.


그밖에도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이 큰 '환경보전유공자' 20명에 대한 시상이 있고,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들의 사례발표도 가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