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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water, 『건강한 수돗물  수질항목 250』 발간

국내·외 수질검사 항목 250개의 물질 특성, 관리 현황 등 수록


 
K-water(사장 최계운)는 수질 오염원이 다변화되고 먹는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외 수질검사 항목 250개의 물질 특성과 관리 현황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K-water가 알려주는 건강한 수돗물 수질항목 250』을 발간했다.

『K-water가 알려주는 건강한 수돗물 수질항목 250』은 수질검사 항목의 △물질특성 △배출원 △관리현황 △인체 위해성 등을 물 관련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알기 쉽게 정리해 그동안 정보가 적어 확인하기 어려웠던 내용들에 대해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수질검사 항목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공개해 수질사고가 발생한 경우, 지자체 등 수도시설 운영기관이 신속·정확하게 대응토록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상수원보호구역내 유조차가 전복되어 상수원 오염사고가 발생한 경우 백혈구 감소, 암 유발 등 인체 위해성과 활성탄처리 등의 수처리 방법 정보를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상주에서 발생한 농약 음료수 사건의 주원인 성분인 메소밀(Methomyl)은 맹독성 살충제로 구토, 호흡곤란, 폐부종 등 인체 위해한 영향을 끼친다. 메소밀이 상수원에 누출되었을 경우 활성탄의 사용으로 정수처리가 가능한 물질인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water는 2002년부터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수질검사 항목 보다 훨씬 강화된 수준으로 250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250개 항목은 법정 수질항목인 먹는물 수질기준(59개)과 감시항목(26개) 외에도 검출현황, 위해성 등을 고려해 미네랄, 농약류, 의약물질, 내분비계 장애물질 등의 자체감시항목(165개)으로 구성되었다.

최병만 K-water 연구원장은 “그동안 쉽게 알기 어려운 250가지 수질검사 항목의 특성을 널리 알려 국민의 이해를 도울 수 있고, 수도시설 운영기관은 수질이상 발생 등 긴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수질검사 항목 250 책자 발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K-water는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공유하도록 한 ‘정부 3.0’ 취지에 맞춰  「K-water가 알려주는 건강한 수돗물 수질항목 250」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지자체, 대학교 등 400여 개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며,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K-water 홈페이지(www.kwater.or.kr)에 게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K-water 수질연구분석센터(042-629-2021)로 문의하면 된다.
 

[『워터저널』 2015년 9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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