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일 10시 30분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손학규 도지사와 유형욱 도의회의장,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주요 환경단체 대표 등 환경분야 종사자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환경의 날’기념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과 건강’을 주제로 도민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환경보전의 실천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작품전시, 이동환경교실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식전행사로는 연희극단 소속의 ‘배꼽’을 초청해서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마당극과 난타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이어 공식행사로 기념식과 함께 동아제약(주) 상갈공장 공장장 우진남씨 등 환경유공자 80명에 대한 표창도 이루어진다.


기념식후 열릴 주요 테마행사로는 오존·먼지 농도 등 대기오염을 측정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기, 용기형 수돗물 마시기, 어린이 이동환경교실 등의 체험행사와 아울러 환경일기장, 환경동화집, 저공해 비누 등 환경상품 보급을 통한 캠페인, 환경그림·사진 전시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금속캔자원협회(캐니빌리지)에서 개최한 ‘캔 조형물 만들기 대회’에서 수상했던 캔으로 만든 ‘백조’, ‘돌연변이’ 등 우수 조형물 5점을 전시할 계획으로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재활용 캔 저금통·연필통 등 1천여 개를 무료로 배부하여 재활용 의식을 고취하게 된다.


또한, 도내 초·중·고생 약 2천여 명이 참가하는 환경그림그리기와 환경백일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보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며 이 날 제출된 작품은 별도의 심사를 통하여 우수작을 선정, 7월중 시상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6월을 ‘환경의 달’로 지정해서 민간단체·기업체 등의 자율적·지속적인 환경보전활동을 전개함은 물론 시·군별로 장마에 대비한 하수구 준설, 하천정화활동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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