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모색하기 위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연찬회’가 마련된다. 이번 연찬회는 중앙에서만 개최하던 행사를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울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울산시는 8∼9일 북구 신명동 울산교육수련원에서 전국 시·도 환경공무원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상반기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연찬회’를 환경부 주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찬회에서 환경부 이성한 유역제도과장은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집행율 제고대책 방안’, 환경부 이준희사무관은 ‘수생태 건강성 회복을 위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추진방향’, 환경관리공단 박재혁씨는 ‘자연친화적 하천관리 통합지침’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또 △충남대 김성득 교수(생태학) △진주산업대 이형래 교수(토목공학) △울산발전연구원 이상현 책임연구원 등의 전문가 특강이 이뤄진다.

특히 이날 전문가 특강 중 울산발전연구원 이상현 책임연구원의 특강은울산시 태화강의 변화된 모습 및 미래의 모습에 대하여 전국 시·도 공무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와함께 자연형 하천사업의 모범사례인 충남 공주시 ‘유구천’에 대한 조성 과정 등이 소개된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태화강, 태화강 생태공원, 울산대공원 등 친환경 생태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울산의 개선된 환경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환경부가 주최하는 연찬회를 울산에서 개최함으로써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에 대한 지식 획득은 물론 전국 시·도 환경 담당자들에게 개선된 울산의 환경 실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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