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주제로 기념식·세미나·캠페인·문화행사 등 풍성
▲ 6월 5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제11회 환경의 날’기념식에서 한명숙 국무총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 ||
먼저 5일 10시부터는 서울 삼성동 COEX에서 한명숙 국무총리, 이치범 환경부장관, 민간환경단체 등 각계인사 1천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에 공이 큰 각계인사 31명에게 국민훈장 동백장 등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종교단체 환경정책실천협의회 정연택 위원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은 (사)환경정의 김일중 공동대표가, 녹조근정훈장은 연세대 신동천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에 공이 큰 각계인사 31명에게 국민훈장 동백장 등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종교단체 환경정책실천협의회 정연택 위원장(사진)이, 국민훈장 목련장은 (사)환경정의 김일중 공동대표가, 녹조근정훈장은 연세대 신동천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 ||
UN은 1972년 제27차 총회에서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세계 환경의 날’로 제정, 각국 정부에게 환경보전행사를 실시하도록 권고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환경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제정, 매년 기념식과 환경보전 캠페인 등 환경관련 행사를 개최해왔다.
한강환경청은 양평군 용문산 야외음악당에서 팔당호유역 주변 시민·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행사인 ‘맑은 물 사랑 숲 속의 음악회’를 개최하며, 원주지방환경청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대기오염을 줄이고자 ‘바이크 코리아 2006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벌인다.
정부는 금년도 환경의 날 행사 주제를 ‘환경과 건강’, 슬로건을 ‘아름다운 환경, 건강한 미래!’로 정했다. 이는 최근 웰빙(참살이)과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환경의 질이 곧 삶의 질이라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파급되어 감에 따라, 금년을 ‘환경보건 원년’으로 선언하고 「환경보건증진법안」 제정, 환경보건연구센터 설치 등 국민건강 중심의 환경보건정책을 본격 출범시킨 정부의 의지를 ‘환경의 날’을 계기로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강하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