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시민약수터 수질안전 관리 철저

 

정읍시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시민 약수터 수질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시는 민방위비상급수시설로 샘골약수터와 수성약수터를 개발해 시민들에게 먹는 물로 무상 공급하고 있다.

자가발전시설을 갖추고 있어 비상사태 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샘골약수터와 수성약수터는 1일 이용인원이 1천300여 명에 이른다. 특히 시민 약수터의 수중펌프는 이용인원이 많아 매일 24시간 쉬지 않고 가동되기 때문에 쉽게 노후화되고 잦은 고장을 일으켜 조금만 방심해도 수질이 오염되고 시민들의 이용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의 건강에 위협요인이 될 수 있는 이러한 예측할 수 없는 사고로부터 시민약수터의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추석을 앞두고 수중펌프와 제트펌프, 인버터자동펌프 등을 미리 교체하고 저수조 청소를 실시해 시민들의 이용불편을 해소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들 약수터는 지난 21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먹는 물 수질검사에서도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등 미생물과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 및 유기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 냄새와 맛, 색도, 탁도 등 심미적 영향물질도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음용수질 적합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 약수터 외에도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시민약수터에 대해서 분기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매일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신초등학교와 전북과학대학교, 정읍고등학교, 정읍중학교, 배영고등학교, 신태인한진아파트, 제일아파트, 정다운요양병원, 삼화타운아파트, 엘지아파트, 현대3차아파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12개소에 설치된 지하수를 공공용 비상급수시설로 지정해 시민들에게 식수로 개방하도록 하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일반가정은 물론 공원을 찾는 사람, 음식점 등 많은 시민들에게 수시로 공급되는 시민약수터의 수질이 자칫 오염되면 시민들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될 것이기 때문에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약수터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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