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서상농어촌지방상수도개발사업 순항

 


함양군은 군민 3만불 시대를 맞아 군민에게 맑고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상수도개발사업이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4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06년 12월부터 오는 2016년까지 10년 사업으로 서상농어촌지방상수도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려 64만3천㎥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수지 1개소와 하루 3천700㎥ 처리가능한 정수장 1개소는 완료됐고 송·배수관로 39㎞의 공사는 완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군은 안의 배수지까지의 연결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1천275가구·2천700명 안의면민이 이미 맑은 물을 공급받는 등 그동안의 불편함이 상당부분 해소됐으며 올 10월 초 추가 확보한 국비 6억 원으로 노후된 안의 배수지를 올 연말까지 새로 설치하면 안의면민 삶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가정마다 관로를 연결하는 서상 농어촌 확충사업이 2017년 완료되면 관로 37㎞, 가압장 5개소가 들어서 서상·서하·안의 지역 3개면 2천566가구 7천841명의 군민이 맑은 물을 공급받게 된다. 올해 1월 착공된 이 사업엔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진행되고 있다.

상하수도 사업소 강현관 소장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중부지방의 가뭄이 극심해지고 있음을 감안, 중앙부처와 상수도 원수 확보 방안을 적극 협의하는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원활한 상수도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므로 지역주민들도 물을 아껴쓰기와 공사 협조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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