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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지질과 지하수모델링』

한정상 지음 / 내하출판사 발간 / 722쪽 / 값 35,000원

 

 
지구상의 담수 중 하천·호수 등 지표수는 약 2.5%에 불과하며, 잔여 97.5%는 지하에 지하수 형태로 부존되어 있다. 지하수자원은 지하에 부존된 자연자원 가운데 유일하게 매년 지하로 재충전되는 자연 자원으로 이를 잘 관리하고 이용하면 영원히 이용가능한 재생자원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지하수의 정화기준은 빠른 시일 내에 현실에 부합하게 수정보완 되어야 하며, 보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국내 오염지하수 및 오염대수층의 정화기준 설정을 위해 오염토양 정화기준 및 지하수 정화기준과의 상호연관성에 관한 연구 등이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물소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할 수 있는 물의 양은 한정되어 물자원에 대한 조치가 강구되어야 할 시점이다. 물은 생명의 원천인 동시에 경제성장·산업발전 등 도시성장의 기초자원이므로, 앞으로 수자원의 오염 및 물분쟁 빈도·양상은 더욱 복잡하고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65%가 비풍수기인 우리나라의 수문 특성 상 하천수 중 대부분은 풍수기에 강수가 지하로 침투된 후 지하수로 변했다가 갈수기에 다시 하천을 통해 서서히 지표로 배출된다. 때문에 지하수자원의 오염은 지표수자원의 오염과 직결되어 있으며 범정부차원의 오염된 지하수의 정화대책 마련은 시급한 문제가 되었다.

이 책은 각종 지하수의 관리기법과 오염 토양 지하수의 정화방법 등 지난 20여 년간 국내외에서 직접 실시했던 지하수조사·개발, 오염된 토양과 지하수환경의 조사 및 정화사업을 통해 취득했던 현장 경험과 결과 등을 토대로 작성했으며 다양한 문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워터저널』 2015년 11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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