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민, 10명 중 8명 수돗물 먹는다
상수도행정 서비스 만족도는 88.9점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소장 김원규)는 '창원시 수돗물 청아수 이용실태 및 시민의식조사' 결과 창원시민 10명 중 8명이 넘는 비율인 82.2%가 '수돗물을 식수로 이용한다'고 응답해 전년 대비 수돗물 음용율이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한 달 동안 창원시 수돗물에 대한 음용실태 및 상수도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여론과 기대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만19세 이상 창원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주요항목 조사결과 식수의 종류로 수돗물을 끓여서(53.9%), 정수해서(22.4%), 그대로(5.9%)의 방법으로 수돗물를 음용하고 있었으며 다음으로 생수(13.4%), 약수·지하수(4.1%)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돗물을 그대로 음용하는 비율은 2014년 2.0%에서 2015년 5.9%로 현저히 높아졌는데 창원시에서는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한 꾸준한 홍보로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상수도 요금에 대해서는 '적절하다'는 반응이 64%로 압도적이었고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시민들도 24%나 되어 전반적으로 요금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수도 예산편성 시 중점적으로 늘려야 하는 분야로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노후수도관 교체사업(20.1%)'과 수돗물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유수율 제고사업(18%)'을 꼽았다.

한편 수돗물 수질, 민원소요시간 등 10개 항목 조사를 통해 나타난 상수도행정 서비스 만족도는 지난해 84점에서 88.9점으로 4.9점 향상되었는데 창원시 상수도사업소는 그동안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찾아가는 맞춤형 수질검사', '수돗물 생산과정 시민견학', '먹는물 수질기준 59개 항목보다 두 배 많은 128개 항목 수질검사'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고 있다.

김원규 상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맛있고 건강한 수돗물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조사결과 나타난 미흡한 부분은 보완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공감하고 신뢰받는 상수도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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