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마을하수처리장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
 

 


광양시는 전기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마을하수처리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38개소의 마을하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설운영 동력으로 모든 처리장에서 전기를 사용하고 있어 전기요금으로 연간 1억 2천여만 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이에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처리장 22개소에 대하여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5년에 3개소에 총 23㎾h 규모를 시범사업으로 설치하고 운영한 결과 월평균 전력생산량이 2천380㎾를 생산하여 에너지 절감 가능성이 검증됨에 따라 나머지 설치 가능한 처리장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는 봉강면 부저마을하수처리장 등 10개소의 마을하수처리장에 발전용량 50㎾h 규모로 6월까지 설치를 마치고 오는 2017년도에는 나머지 9개소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한 '지역에너지 공모사업'에서 선정되어 국비 8천5백만 원을 지원받게 되어 태양광 설치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형구 하수과장은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 완료하게 되면 연간 전력사용량 14만9천112㎾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도 연간 70톤(CO2)을 감축해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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