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공공하수처리장 시민 쉼터 공간 확충
지난 해 중앙하수처리장 내 공원 및 체육시설 이용객 7천여 명
허브정원(로즈마리 등) 조성 및 꽃잔디 6만 본 식재



광양시는 악취를 저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하수처리장에 시민 쉼터 공간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중앙하수처리장(중동 소재)은 지난 2004년 12월에 준공된 시설로 면적 8만1천550㎡부지에 절반이상의 면적을 공원과 체육시설 공간으로 조성하면서 매년 이용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며 작년 한해 7천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중앙처리장에는 허브정원(로즈마리 등)을 조성하고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하여 악취발생을 낮추고 연못에 부레옥잠과 연꽃 등 수생식물을 식재하여 쾌적한 경관을 조성한다.

무료로 개방하는 축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풋살경기장, 동물사육장, 교통체험장, 어린이 놀이터, 생태공원(분수대, 물레방아) 등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여 시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모든 하ㆍ폐수처리장에는 꽃잔디 6만 본을 식재하고 연못에 수생식물과 잉어를 키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광양처리장에는 38억 원을 투자하여 하수처리시설을 개량하고 태인처리장에는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한재 중앙하수팀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환경정비와 시설물 정비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사용료 없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므로 많이 이용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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