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대기근이 온다』
우승엽 지음 / 처음북스 발간 / 248쪽 / 값 15,000원
굶주림을 겪는 인구는 10억 명에 가까운 반면 각국의 농지와 농업인은 매년 급속히 감소해 농업생산성은 한계에 달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뭄·홍수·태풍·냉해·물오염·전염병 등 각종 자연재해의 위험에서 인류는 자유로울 수 없다. 만약 식량 생산에 차질이 발생한다면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곡물 확보조차 힘들어질 것이다.
이 책은 우리는 이미 잊었지만 배고픔·굶주림·기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언제든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위험이라고 역설한다. 지금 당장 풍요롭다고 해서 안심하는 것은 이르다. 가뭄 및 기근과 관련한 과거의 사례를 점검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워터저널』 2016년 2월호에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