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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근이 온다』

우승엽 지음 / 처음북스 발간 / 248쪽 / 값 15,000원
 

 
전 세계 인구는 약 73억 명에 달하며 인구증가 속도는 점점 더 빨라져 2050년에는 100억 명에 달할 전망이다. 인구가 83억 명을 돌파하면 전 세계의 식량수요는 약 50%, 물수요 는 약 30%가 급등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이처럼 인류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환경 재앙과 식량 문제가 제기되는 실정이다.

굶주림을 겪는 인구는 10억 명에 가까운 반면 각국의 농지와 농업인은 매년 급속히 감소해 농업생산성은 한계에 달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기후변화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뭄·홍수·태풍·냉해·물오염·전염병 등 각종 자연재해의 위험에서 인류는 자유로울 수 없다. 만약 식량 생산에 차질이 발생한다면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곡물 확보조차 힘들어질 것이다.

이 책은 우리는 이미 잊었지만 배고픔·굶주림·기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언제든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위험이라고 역설한다. 지금 당장 풍요롭다고 해서 안심하는 것은 이르다. 가뭄 및 기근과 관련한 과거의 사례를 점검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워터저널』 2016년 2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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