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동바리 없는 장스팬 거푸집 테크 공법’ 개발

국토부,‘PSC거더 제작 스마트몰드 시스템’과 함께 건설신기술 지정


국토교통부는 ‘단부 절곡형 리브데크를 이용한 동바리가 없는 장스팬 강재 거푸집 데크 공법’과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곡선 거더의 제작을 위한 스마트몰드 시스템’ 등 2건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780호, 제781호)했다고 지난 2월 16일 밝혔다.

이번에 건설신기술 제780호로 지정된 ‘단부 절곡형 리브데크를 이용한 동바리가 없는 장스팬 강재 거푸집 데크 공법’은 ㈜지원이엔, GS건설㈜, ㈜제일테크노스,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서울시립대학교 신학협력단 등 6개 업체가 공동개발한 장스팬 거푸집공법으로서 동바리 없이 거푸집 설치가 가능해 품질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현재 건축공사 바닥판에 적용되는 리브데크 공법은 시공 시 작업공간 및 구조적 안전성을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콘크리트 타설 시 처짐현상, 장스팬 이용 시 휨현상 등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처짐현상을 최소화하고 구조안정성을 높이도록 45。 절곡형 리브데크를 개발하였고, 횡방향으로 힘을 분배시킬 목적의 횡분배 브릿지 및 캡 플래이트를 개발하여 리브데크를 결속시킴으로써 휨기술을 저하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이 신기술은 기존의 소요된 공정들을 축소 및 표준화시킴으로써 품질 향상 및 공사비 절감 효과가 있어, 향후 관련사업에 대한 예산 절감 및 해외 수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전도방지 인양장치(왼쪽)와 신기술 적용 교량 전경.

또 건설신기술 제781호로 지정된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곡선 거더의 제작을 위한 스마트몰드 시스템’은 브릿지테크놀러지㈜, 극동건설㈜, 지에스건설㈜, ㈜삼보기술단, ㈜천일 등 5개 업체가 공동개발한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곡선형 거더 공법으로서 스마트몰드 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곡률반경 구현이 가능한 곡선형 PSC거더 기술이다.

기존 곡선 교량 구간에 주로 적용되는 강박스 거더 공법은 곡선 형상의 구현이 용이하지만 초기 공사비가 고가이고 표면 부식 방지 등의 유지관리가 필요한 문제점이 따랐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곡률반경 구현이 가능하도록 스마트몰드 시스템을 이용한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거더(PSC거더) 제작 기술을 적용하였고, 현장 여건에 따라 단부블럭, 전도방지 인양장치를 도입하여 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신기술은 직선교에만 한정되었던 PSC거더의 적용범위를 곡선교로 확대하여 기존 강박스 거더 공법보다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주기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곡선교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으며, 향후 SOC 관련 교량 사업의 예산 절감 및 해외 수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바닥판에 적용된 리브데크 공법은 콘크리트 타설 시 처짐현상, 장스팬 이용 시 휨현상 등이 발생하나 이 신기술은 휨을 저하시키는 기술로 향후 공정 표준화 및 공기단축 효과가 있어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aia.re.kr) ‘지식-건설신기술현황-사이버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워터저널』 2016년 3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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