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광역 상수도 관로 신설 및 개선사업 추진
 

 


장흥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상수도 개설과 노후관로 정비사업이 결실을 보이고 있다.

전라남도 9개 시군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장흥은 풍부한 수자원을 자랑하지만 열악한 상수도 기반시설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상대적인 소외를 받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1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방상수도 개설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난 2012년 한국수자원공사와 상수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노후 상수관로의 체계적인 정비에 나섰다.

특히 해안지역 식수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 용산지구 42㎞ 관로를 포함 주민숙원사업인 연지정수장 광역전환사업을 우선 완료했다.

또한 59억 원 규모의 사업을 계속 추진해 해안지역 30개 마을이 염수유입과 갈수기 지하수 부족으로 인한 먹는 물 수급불편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군은 오는 2017년까지 모두 27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광역상수도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77%인 장흥군의 상수도 공급률을 빠른 속도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수관망 및 블록구축용역을 통해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하고 105개소에 이르는 마을상수도의 펜스, 염소소독기 보급 등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올해 개최되는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20억 원을 들여 배수지 확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후 상수도 관로의 지속적인 정비는 물론 관련 인프라를 확장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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