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도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주민불편이 매우 컸던 충남 논산시의 부적면·양촌면 지역과 비록 수돗물은 공급은 되고 있지만 양이 모자라 어려움이 많았던 연산면 지역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마음놓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산계통광역상수도 사업이 착수된다.

오는 13(목) 오전11시 충남 논산시 연산면 농협농산물공판장에서 기공식을 갖는 이번 연산계통광역상수도 공급 사업은, 지난 2003년 12월 논산지방상수도 관리혁신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임성규 논산시장이 미급수지역의 물 문제 해결을 건의하고 수자원공사가 이 의견을 전격 수용해 이뤄진 것으로, 논산시는 오는 2007년 6월이면 시 전역의 주민들이 광역상수도를 통해 공급되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마음 놓고 쓸 수 있게 되었고, K-water는 광역상수도 가동률 제고를 통한 국가 수자원의 보다 효율적인 활용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논산시의 지방상수도는 2004년부터 K-water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관리를 맡고 있는데, 1년여 만에 유수율이 10% 정도 높아지고(55%→65%) 수질과 관련한 민원이 줄어드는 등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의 성과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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