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 2016 Water Korea


국제물산업박람회 ‘2016 워터코리아’ 성황리 마쳐

기업 160사 비롯해 7개 특·광역시 수도사업자·유관기관 등 610개 부스 참가
나흘간 2만2천여명 참관…고비·PPI평화·삼진정밀 등 우수 전시부스로 선정

 

 


 3월 21∼24일 부산 벡스코서 열려

물산업 분야의 국내 최대규모 국제행사인 ‘2016 Water Korea(국제물산업박람회)’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지난 3월 21∼24일 4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4일간 약 2만2천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를 방문해 물산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국토교통부·행정자치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수의 물산업 관련 기업 160개사를 비롯해 7개 특·광역시 수도사업자, 유관기관 등 모두 610개 부스가 참가했다.

▲ 3월 21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2016 Water Korea’는 상하수도 등 물산업 관련 기자재 및 기술전시를 비롯해 학술대회, 국제회의, 수출상담회, 취업박람회 등 30여 개의 연계행사가 동시에 개최되어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참여거리를 제공했다.

3월 21일 개막식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권영진 한국상하수도협회장, 최계운 K-water 사장, 오현제 대한상하수도학회장, Rudie Kusmayadi 인도네시아 수도사업자협회장, Huo Kui 중국 도시물협회 사무총장 등 국내외 물산업 분야 주역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서는 권영진 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병수 시장 및 정연만 환경부 차관의 축사에 이어 정연만 차관이 직접 시상자로 나서 2002년 이래로 매년 국내 상하수도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상하는 ‘자랑스러운 상하수도인’을 시상했다.

▲ 정연만 환경부 차관,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권영진 한국상하수도협회장(대구광역시장) 등 내빈들이 전시부스를 둘러보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행사가 개최되는 4일간 1홀과 2A홀에서 열렸던 전시회에는 해수담수화와 지반침하를 테마로 한 2개 특별관이 꾸며져 참관객의 관심이 집중됐다. 해수담수화는 미래 수원확보 원천으로 주목받는 기술로, 두산중공업, GS건설 등 담수화 관련기업 8개사가 28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또 최근 노후 상하수도관이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사회·경제적 문제점을 낳고 있는 지반침하 관련 제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조성된 ‘지반침하 특별관’에는 상하수도 누수탐사 진단 등 유관기업 12개사(51개 부스)가 참가해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투자설명회(3월 22일) 모습.
▲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및 한국 물전문가가 참석한 국제물협력회의 모습.

다양한 국내 물산업 관련 회의 외에도 행사 둘째날인 22일에는 ‘국제물협력회의’ 및 ‘제6차 한·중 물포럼’이, 23일에는 ‘물재이용 국제 워크숍’이 열리는 등 모두 3개의 국제회의가 열렸다.

4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하는 폐막식에서는 전시회 기간 중 물분야 전문가 100명이 평가한 우수기업·부스 시상이 이루어졌다. 수상 대상은 ‘회원선정 우수제품상’으로 선정된 ㈜고비(수도관), PPI평화(하수도관) 등 2개사를 비롯해 ‘회원선정 인기부스상’으로 ㈜삼진정밀이, ‘참관객 최다 방문부스’로 ㈜고비 등 총 4개사가 선정됐다. 한편, 다음 행사인 ‘2017 Water Korea’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3월 21일(화)부터 24일(금)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 ‘2016 Water Korea’전시회장 모습.
▲ 글로벌 밸브회사인 ㈜삼진정밀 정태희 사장(왼쪽)이 부스를 방문한 정연만 차관,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등에게 삼진정밀에서 개발하여 세계로 수출하는 상하수도용 밸브제품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워터저널』 2016년 4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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